당연한 얘기지만

SSD는 HDD에 비해 비약적인 속도향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론적으론 빨라지는게 정말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Intel Core Duo를 탑재한 2GB RAM의 구형 노트북에서도 체감이 될 정도일지 궁금했다.


HDD에서 SSD로 교체될 노트북은 원격으로 모니터 대용으로 이용중 이었던 VGN-SZ54L/B 소니 VAIO 노트북 이다. 10년도 더 된 제품이고 한국어로 작성된 정보도 별로 없고 그래서 교체 방법이나 결과에 대한 걱정이 많이 됐다.




교체에 이용된

왼쪽은 27,000원 가격의 WD Green SSD와 19,800원 가격의 샤오미 정밀 드라이버 세트이다.


SSD가 너무 낮은 가격이라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1. 어차피 구형 노트북이라 큰 기대가 없다.

2. 이전에 사용했던 WD 하드디스크가 매우 만족스러웠다.

두가지 이유로 그냥 구매하기로 했다.


드라이버 세트는 샤오미니까 믿고 구매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드라이버가 분실되고 손상돼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휴대폰 분리하거나 사용할 일은 다분하니까.



교체 시작!

▲ 다른 블로그 포스트에서 위 부분에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는 제품도 있길래 필자도 저 부분에 하드디스크가 있을거라 생각했다. 크기도 딱 하드디스크 크기였고, 하지만 램카드가 들어있었다.



▲ VGN-SZ54L/B 제품의 경우는 키보드를 드러내고 터치패드를 드러내야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수 있다. 키보드를 분리하기 위해선 뒷부분의 저 깊은 구멍의 나사를 제거해야 한다.



▲ 나사를 분리했더니 키보드는 이미 분리 직전이었고 손으로 드드득 뜯어냈다.



▲ 터치패드 부분도 나사를 제거하니 손쉽게 분리되었고 드디어 하드디스크가 보였다!



▲ 하드디스크 고정 나사가 잘 안풀려서 마모된 줄 알고 걱정했는데 좀 더 두꺼운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잘 분리했다. 드라이버 세트 구매하길 정말 잘했다...



▲ 노트북에서 분리된 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를 고정하고 있는 프레임을 제거해서 SSD에 달아줘야 한다.



▲ SSD를 고정하고 노트북과 케이블을 연결했다.



▲ 이후 Windows 10을 설치하기 위해 부팅 USB를 삽입하고 부팅시켰다.



▲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았지만 드라이브를 잘 찾아주었다.



▲ 윈도우 설치하는 동안 하드디스크를 구경했는데, 2007년도 하드디스크인데 굉장히 고운 자태를 뽑아내고 있다. 생명을 다할때까지 외장디스크로 이용해야 겠다.




부팅 속도 비교

해당 영상은 2차 가공되지 않은 영상을 부팅이미지가 뜨는 순간부터 윈도우 상태바의 알림창이 다 뜰때까지의 속도를 비교하기 위해 촬영하였다. 두 영상모두 윈도우 설치후 초기셋팅만 된 상태다.


둘 다 윈도우의 빠른 부팅 기능을 적용해 두었다.


SSD 탑재 상태에선 부팅 속도가 30초가 걸렸고, HDD 탑재 상태에서 카메라 앵글이 상단바를 찍지 못해서 알림창이 뜨는 것을 볼 수 없으나 2분 30초가 걸렸다.


정말 비약적인 속도향상이다. 살짝 충격을 받았다. 프로세서, 주기억장치의 속도는 이미 옛날부터 빨랐던 것이었다. 보조기억장치의 속도가 그 속도를 못따라 갔었던 것이다. 보조기억장치가 더욱더 발전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WRITTEN BY

배진오

하고싶은 건 다 하면서 사는게 목표
im@baej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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