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가 사용해본 블로그 서비스는 네이버 블로그(3년), 티스토리(1년 6개월), 깃허브 블로그(6개월), 워드프레스(4일)을 사용한 경력이 있으며 브런치와 미디엄에서 새로운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각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네이버 블로그

장점

  • 쉽다.
  • 검색이 잘된다.

네이버 블로그의 최대 장점은 당연히 검색량이 대한민국 내에서는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키워드만 잘 잡아도 순간적으로 방문자를 올릴 수 있다. 만일 자신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마케팅이 핵심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현명할 것이다.

단점

  • 폐쇠적이다.
  • 이미지가 좋지 않다.

네이버 블로그의 최대 단점은 블로그가 굉장히 폐쇠적이라는 것이다. 필자가 말하는 ‘폐쇠’는 웹 개발에 근거한 것으로 사실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라면 크게 와닿지 않을 부분일 것이다. 블로그의 디자인을 개성있게 하고 싶다거나 새로운 기능을 넣어보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위에서 나타난 장점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Web + Log)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마냥 마케팅 용도로만 사용되는게 다분하다. 네이버 블로그의 글은 대부분 칭찬일색 → 협찬글로 마무리되는 바이럴 마케팅이 대다수라 최근 깨어있는 유저들은 구글,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검색하는 추세이다. 진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서술하고 싶은거라면 이 플랫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티스토리

장점

  • 자유롭다.
  • 에드센스 광고수익.
  • 최근에 신경을 많이 써준다.

티스토리의 장점은 무엇보다 자유로움에 있다. 디자인을 자신의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글의 가독성을 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또한 레이아웃 영역이 온전히 블로거의 영역이므로 에드센스 광고를 블로그 내에 삽입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는 티스토리 유저들이 카카오와 다음이 합쳐진 이후로 티스토리가 버려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으나 카카오에선 보란듯이 티스토리를 신경쓴다는 문구를 추가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초대장을 완전히 없앤다던지, 새로운 에디터를 추가한다던지, 새로운 테마가 나오거나, 새로운 기능이 나오는 등 네이버에 비하면 느린편이지만 필자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단점

  • 어렵다.
  • 검색을 신경써야 한다.

티스토리의 장점은 무엇보다 자유로움에 있으나, 그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HTML/CSS/JS라는 기술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 Tistory의 문서도 읽어봐야 할 것이다. (테마를 수정하는 사람에 한해서) 자신은 개발자가 아니며 개발에 관심이 없다면 굳이 티스토리를 선택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매리트가 있는지 의문이다. 기본 테마도 이쁘고 에드센스의 목적이 크다면 선택할 가치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와 달리 블로그의 검색(SEO)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사실 블로그의 목적이 단지 검색이 많이 되어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이전의 개념과는 상당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인터넷 일기에 불가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많은 사용자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그래서 글을 쓰는 것도 하나의 노동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왕 쓰는 글 많이 노출되서… 광고도… 읍읍…

이전에는 티스토리도 잘만 관리하면 네이버에서 상위노출도 정말 잘되고 검색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2017년 9월 즈음에 무슨 사단이 한번 발생한 이후로 검색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야했다.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다. 여튼 그 사건이 필자가 지금 이 블로그로 이사하는데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깃허브 블로그

장점

  • 자유롭다.
  • 깃허브와 연동된다.
  • 블로그가 항상 백업되어있다.

깃허브 블로그는 티스토리와 매우 닮은 구석이 있다. 뒤에 것은(?) 티스토리나 Jekyll이 다 관리해 주고 블로거는 앞에것(디자인, 컨텐츠)만 신경쓰면 된다. 사실은 Jekyll 블로그가 정상적인 명칭이겠지만 깃허브 블로그에서 Jekyll 라이브러리를 공식으로 사용하면서 핫해진 라이브러리다. 깃허브에 상주하는 많은 개발자들이 깃허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것 같다.

여튼 이 깃허브와 Jekyll이라는 요소로 인해서 개발자가 주로 사용하는 블로그라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깃허브에 대해서 잘 안다면 굉장히 좋은 블로그 툴이 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의 버전관리도 편리하고 블로그가 항상 백업되어 있으므로 행여나 깃허브가 망하더라도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단점

  • 진입장벽 높다.
  •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검색.

티스토리의 자유를 느끼려면 3가지의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깃허브 블로그를 시작하려면 Git이라는 기술을 하나 더 습득해야 한다. Tistory 문서를 읽는 것 대신에 Jekyll 문서를 읽어 보아야 한다. 개발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깃허브 자체도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편이다. 만일 깃허브 블로그를 운영해보고 싶다면 Jekyll 라이브러리를 Linux 환경에서 좀 다뤄보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흐름은 알아야 사용하기 편리하다.


워드프레스

필자는 워드프레스를 아주 잠시동안 사용했다. 필자에겐 크게 감흥이오는 서비스는 아니었다. 디자인은 기본이고 PHP 언어를 통해서 백엔드 개발도 가능하다. 필자는 필자의 서버를 통해서 운영을 하고자 하였지만 백업이 간단하다고 보장하기가 어렵고 티스토리만큼 검색에도 신경써야 하는데 서버 관리도 해야 한다는 것은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다. 만일 혼자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팀블로그 혹은 게시판 용도로 활용된다면 워드프레스를 적극 추천하고 싶지만 혼자 심플하게 사용하고 싶은 블로그라면 마냥 추천하고 싶지만은 않다.


미디엄

장점

  • 검색이 잘된다.
  • 글쓰기가 편리하고 쉽다.
  • 이미지가 좋다.

단점

  • 폐쇠적이다.

장점 단점을 동시에 나열해 보았다. 미디엄은 네이버 블로그와 브런치의 상위호환 느낌의 블로그다. 검색도 잘되고 글쓰기가 편리한데 무엇보다 이미지가 매우 좋다. 신빙성이 높은 매체인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미디엄 역시 디자인을 할 수 없다. 브런치와 똑같다고 보면된다. (브런치가 미디엄을 밴치마킹 하였으니) 하지만 미디엄은 디자인을 안해도 참 예쁘다. 다만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아니라서 한글은 아예 찾아볼 수 없고 한글 폰트도 정말 엉망이다. 사용자가 폰트를 적용해서 글을 읽어야 할 지경이다.

(한국어를 공식으로 제공하는) 나중을 생각하면서 미디움에서 자신의 영역을 키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지만 한국에서는 브런치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글 쓰는 방식이며 플랫폼 자체가 매우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브런치역시 작가라는 컨셉을 밀고나가고 있어 신빙성 높은 블로그 매체로 자리 잡았다. 아니면 블로그 전문가가 직접 만든 BLEX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간접 홍보 죄송




정리
  • 내 글은 한국의 유저가 최대한 많이 봐야한다 → 네이버 블로그
  • 내 블로그는 내가 디자인한다 → 티스토리
  • 내 블로그는 내가 소유하겠다 → 깃허브 블로그, 워드프레스
  • 내 글은 온전히 글로서 인정받겠다 → 브런치, 미디엄
WRITTEN BY

배진오

소비적인 일보단 생산적인 일을 추구하며,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싶어합니다 :D
im@baejino.com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