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삼성 160GB 노트북 하드디스크 MH160HI

최근 구형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하였다. 그래서 하나의 하드디스크 여유분이 생겼다. 생명을 다할때까지 활용을 하려고 했으나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를 또 사야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일단 라즈베리파이에 연결된 1TB의 하드디스크와 교체하여 최대한 응용을 해보려 했는데, 그렇게 하기엔 1TB의 하드디스크가 놀게된다. 라즈베리파이로 웹서버를 구축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1TB의 타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경쟁력 있다는 것이었는데 웹서버를 구축해진 의미가 무색해 진다.


그래서 일단 미니멀라이프 시키기로 결정은 했는데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지우더라도 안에 내용이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좀 걱정이었다.




바닷물에 빠진것도 복구가 가능하다는데 물에 빠트렸다가 버리는건 무용지물이고 망치로 내리쳐서 버리려다 문득 하드디스크를 열어본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열어서 구경도하고 내용물도 없애서 버리고자 하였다.


초록기판이 있는 부분은 몽블랑 모양의 나사를 제거하니 손쉽게 제거가 되었는데 철판이 붙어있는 부분은 끔찍하게 분리하기 힘들었다. 하드디스크는 진공상태로 되어있다고 배웠는데 그래서 그런가…


△ 치열한 전투의 흔적


여튼 안에 영롱한 플레터의 모습을 보면서 뜯은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플레터와 헤더, 스핀들을 직접보니 신기했다.


헤더가 디스크 위에서 LP판처럼 디스크를 읽는건 줄 알았는데 생김새를 보아하니 디스크를 사이에 끼우고 읽는 듯 싶었다.


초록 기판 뒷면에도 여러칩이 붙어있었는데 컴퓨터란 참… 파면 팔수록 어렵구나


참 플레터를 처리할때 칼로 긁으려 했는데 안긁혀서 손으로 부셔보려 했더니 유리처럼 산산조각 났다. 부수려거든 밖에 나가서 부수는 걸 추천한다.



WRITTEN BY

배진오

웹 개발자 지망생
im@baej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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