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사실 이것저것 버리긴 하지만 블로그에 올리기 그런(?) 물건이거나 너무 가치가 없는 물건을 버린 것이 그 이유였다. “독서대랑 보조배터리는?”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가치가 없다. 블로그에 등재하는 물건들은 “이거 진짜 버려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서 최소한 고민을 한 물건부터다.




“나는 쓰레기와 살고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버릴 물건이 정말 많았다. 그 물건들을 버리고 나자 더는 버릴 물건이 없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건 나를 보고있는 여러 개의 전자제품들이었다. 원래 전자제품은 대부분 모아두는 편이다. 하지만 결국 배터리나 메인 보드에 문제가 생겨서 부팅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버리지 못했다. 추억이 있기 때문.


하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멀쩡할 때 보내주는 게 가장 현명한 것이다. 나는 쓰지 않지만 필요한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내게 된 것이 Amazon Fire HD 8, 7세대 제품이다. 한동안 블로그에 좋은 글 소재가 되었던 제품이다. 가볍게 들고 영상보기 좋은 크기였는데 10인치짜리도 쓰다 보니 익숙해지고 메인 핸드폰인 패블릿과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애매한 포지션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미니멀리즘 시켜(?)버렸다.






WRITTEN BY

배진오

소비적인 일보단 생산적인 일을 추구하며, 좋아하는 일을 잘하고 싶어합니다 :D
im@baejin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