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 없는 오픈월드 게임 욘더(Yonder) 리뷰

사실 게임을 구매한건 5개월이나 지난 11월 27일이다. 사고 싶기도 앴었고 마침 세일도 하기에 구매하였는데 아직까지 단 한번도 플레이 해보지 못했다.



갑자기 왜?

그러다 갑자기 왜 이 게임이 하고 싶어졌냐고? 근본적인 이유는 tvN에서 방영중인 숲속의 작은 집 때문이었다.

요즘은 세상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매우 치열하고 폭력적이며 바쁘게 진행된다. 그러다 이 숲속의 작은 집을 보고나서 나도 미니멀리즘, 미니멀 라이프를 살아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쓸데없이 바쁘게 살았던 것일까? 내가 만들고 싶었던 게임들도 경쟁적인 게임이 아니라 마치 취미처럼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게임을 구매한 당시도 그러한 즐김 위주의 게임을 알아가기 위함이었는데, 어느순간 돈을 잘버는 게임들을 찾아보게되고 그곳에서 뭔가 배워보려고 했다. 게임이란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고 재밌어서 나 또한 새로운 컨텐츠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받은 재미와 감동을 돌려주기 위해서 게임이 만들고 싶었던건데 말이다.


No 폭력! No 경쟁!

이러한 폭력도


이러한 경쟁도


욘더에서는 없다!


폭력은 없지만 욘더(Yonder)에도 무기는 있다. 곡괭이, 망치, 도끼등의 무기가 존재하지만 이것은 살상이나 파괴의 상징이 아닌 그저 단순히 오브젝트를 모으기 위한 도구다. 무기를 든 상태에서는 자연과의 상호작용(벌목, 낚시, 바위치기)이 가능하지만 동물과는 아이템을 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상호작용도 되지 않는다.


그럼 대체 뭘 해?

욘더에서는 그 어떠한 탑승물도 없다. 적어도 필자가 플레이한 동안에는… 배를 잠시 타는 것을 제외하면 두 다리로 넓은 맵을 걸어다녀야 한다. 그게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이다. 지역이 나뉘어져 있고 각 지역의 주민들의 행복도, 농장의 가치, 스프라이트와의 만남, 안개의 제거량을 올리는게 주 목적인데, 어떠한 제약없이 자신의 마음대로 진행하면 된다.


각 지역에는 지역만의 이벤트(할로윈 데이)가 진행되기도 하고, 각 지역에서 요리나 연금술, 건설, 의류제작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이리저리 잘 돌아다니게 구성해 놓았다. 또 지역만의 스토리가 있어서 몰입감을 올리는데 한 몫한다. 그렇다고 메인퀘스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메인퀘스트도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성별의 제한이 없는

위 캐릭터는 남성 캐릭터다. 욘더에서는 성별에 따라서 약간의 신체와 얼굴의 골격이 변한다. 하지만 성별은 단지 골격을 정하는 버튼일 뿐이며, 머리와 모자, 상의와 하의 그 어떠한 장비에도 성별의 제한이 없다. 그리고 의류가 생각보다 엄청 많고 히든 아바타와 얻기 힘든 아바타가 존재해서 필자처럼 캐릭터를 꾸미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해볼만 한 게임이다.


그래도 물질은 위대해!

욘더에서는 스타듀밸리와 마찬가지로 농장이있고 플레이어는 농장을 관리할 수도있다. 하지만 필자는 돌아다니느라 농장을 돌볼 겨를도 없었다. 결국 뇌물조공을 시민에게 갖다바쳐 그를 노예일꾼으로 데려놓아야 했다. 물질은 아쉽게도 욘더에서도 만능이었다.


욘더에서는 따로 돈이라는 개념이 없다.(물론 고대 왕국의 옛동전 이라는 아이템이 있긴하지만) 위와같이 농장에서 생산되는 것은 물론 인벤토리에 있는 모든것이 플레이어의 자산이다. 상대방의 물건과 자신의 물건의 가치를 비교해서 물물교환 하는 형식이다. 패션 마을의 옷을 사서, 혹은 만들어서 먼 연금술 마을에 가져가면 높은 값어치를 치뤄준다. 디테일에 많이 신경썼다.


욘더는 폭력이 없는 오픈월드의 게임이다. 정가는 2만원이 좀 넘는걸로 알고있는데 세일을 찬찬히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간만에 맘편하게 게임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해보길 추천하는 게임이다. 하는동안 정말 맘편하게 즐겼던것 같다. 참고로 멀티는 안되니까 참고하길 바란다.

Jino Bae
WRITTEN BY

Jino Bae

웹 개발자 지망생
im@baej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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