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포스3(SpellForce3) 플레이 리뷰

달랑 20-30분하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스펠포스는 RTS와 RPG가 결합된 게임으로 처음 캠페인을 시작했을땐 한편의 핵앤슬래쉬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물론 타격감을 비롯하여 아쉬운 부분도 상당수 존재했지만 무엇보다 그래픽이 깔끔한 느낌을 주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또한 필자가 좋아하는 마을을 키워내는 개념과 국경 시스템등이 존재하여 상당히 흥미롭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이것과 비슷한 장르를 가진 게임은 워크래프트가 유일무이하다. 워크래프트와 스펠포스는 정말 비슷한 구석이 많다. 워크래프트 역시 영웅의 레벨이 존재하며 영웅의 스킬을 올리는등 RPG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준다. 워크래프트와 스펠포스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




RPG가 중점이다



워크래프트의 경우는 RTS가 중점이며 RPG는 덤으로 올린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스펠포스는 RPG가 중점이고 RTS를 그위에 올려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영웅의 장비, 스텟, 패시브 및 액티브 스킬을 유저의 취향대로 올려서 영웅을 육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떤 느낌이었냐고 묻는다면, 워크래프트에서 파오캐를 하면서 덤으로 유닛을 뽑아서 싸우는 느낌이었다.




RTS가 덤인건 아니다



위에서 파오캐를 하면서 덤으로 유닛을 뽑아 싸우는것 같다고 했었지만 조금의 말바꾸기가 필요할 것 같다. 아니 유닛을 덤으로 뽑는건 맞다! 하지만 전투씬이 지루하다던가 컨트롤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게임은 아니라고 말하고싶다. 영웅의 스킬을 활용하고 또 유닛들의 상성을 이용해서 싸워야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상당히 겸비해야 한다. 유닛에 따라 지형을 활용하여 전투를 하기도하고 마을을 어떤식으로 구성하느냐(전투형/채집형)에 따라 전투의 성패가 결정된다.



또한 이 게임은 건물을 건설하면 일꾼들이 알아서 지형에 배치된 자원을 채집하러 다니기 때문에 영웅육성과 전투에 조금더 치중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좀더 전투적인 것에 집중하여 플레이 할 수 있다.




최적화가 부족한



확실히 재미는있다. 충분히 재밌는데 문제점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상당히 최적화가 잘 돼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중반의 전투, 후반부에서는 권장사양에 부합하는데도 불구하고 버벅거림에 게임을 진행하기 힘든 수준으로 전락한다. 이것은 후반부로 갈수록 수많은 오브젝트가 등장하여 메모리를 상당히 필요로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전투중 발생한 시체는 빨리 사라지게 하는등의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할 수 있었을텐데 적용을 하지 않은것은 심히 아쉽다. 4인으로 플레이를 하면 나중에는 메모리 부족으로 컴퓨터가 멈춰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Jino Bae
WRITTEN BY

Jino Bae

웹 개발자 지망생
im@baej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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