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아라 불리는 아이, 루시우스(Lucius) 리뷰

패륜아라 불리는 아이, 루시우스(Lucius) 리뷰

Author : Jino Bae / Send Mail








스토리 스포일러 / 고어 / 다량의 움짤 포함













출산을 앞둔 병원과 주문을 외우는 사람이 오버랩되며 오프닝이 시작된다. 







주문책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주문 과정을 따라하는 한 사람.







그의 노력으로 병원에서는 한 아이, 아니 한 악마가 탄생한다.








그의 이름 루시우스(Lucius) 저택의 종말을 부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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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한 취지


▲ 스팀에 등재된 Lucius


필자가 이 게임을 한 이유는 [공포]태그가 붙어 있는 동시에 [할인]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핑계고 궁극적으로 루시우스 Demake를 해보기 위해서였다. 디메이크라... 요즘 모든 게임이 리메이크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당당하게 레트로 느낌의 디메이크를 낸 자신감이 궁금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평했다.


하지만 Demake는 아쉽게 한글 패치가 돼있지 않아서 스토리를 모른체 게임을 진행하고 싶진 않았다. 먼저 유저 한글패치가 된 오리지널을 플레이한 후 해보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이 게임은 퍼즐적 요소가 들어있다. 형사의 수사 기록과 루시우스의 수첩등의 힌트를 보고 적절한 도구와 적절한 능력을 사용하여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20가지 가량의 방법을 사용해서 죽이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대체 이런 끔찍한 살인 방법을 어떻게 생각해 냈는지 궁금할 만큼 잔혹한 챕터도 존재했다.


필자가 느끼기엔 게임의 힌트가 너무 적고 불친절해서 게임 진행이 매우 어려웠다. 결국 루시우스의 거대한 저택을 샅샅이 뒤져보며 미로찾기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했다. 공략을 보지 않으면 정말 생각도 할 수 없는 수준의 챕터도 몇 가지 있었다.


고어물이라서 정신병 걸리는거 아니다. 길 찾다가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왜 공포태그를 붙였죠?

▲ 필자가 가장 무섭게 플레이 한 챕터10.


[공포] 태그가 붙은 게임이지만 정말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챕터는 1개 정도가 있었다. 하지만 공포게임은 대부분 무서운 존재가 쫒아와야 심리적 공포감이 형성되는데 루시우스에선 루시우스가 최강자라 그냥 분위기만 무서운 수준이라 볼 수 있다.


그외 다른 챕터에서도 딱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없었다. 진짜 공포는 루시우스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을 저질러 놓고도 항상 특유의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붙인 건가?





이 게임 스토리 없어요?

이번엔 스토리 부분에 대해서 말해볼까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루시우스가 이 꼴(?)이 된 이유가 나온다. 바로 할아버지 때문이었다. 할아버지는 몇 십년간 루시우스와 같은 악마가 태어나길 원했다. 그 이유는 무슨 재단을 세우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해당 챕터의 영상을 다 봤으나 솔직히 재단을 세우고자 하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다. 그저 이유만 있다.



아마 이 손이 할아버지의 손이 아니었을까 싶다. 여하간 점차 루시우스와 관련된 모든 스토리와 실마리를 풀어 줄 것 같았던 할아버지가



루시우스의 손아귀에 죽음을 당한다. 제작자의 코드 몇 행으로 스토리가 사라진 것이다. 할아버지만 좀 살려주지... 이유가 있었을거 아니냐!!




총평

길 찾기가 지옥이다.

그냥 Demake만 해볼 걸 그랬다.





Jino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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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o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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