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블로그의 장단점 (네이버/티스토리/깃허브)

Author : Jino Bae / Send Mail

2011.03

친구가 같이 해보자고 해서 시작했던 네이버 블로그가 고등학생 시절 가장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임했던 활동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고 단지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작성하여 성장하는 블로그를 보면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블로그를 한다는 사실을 점차 알게 되었고 팔로워도 점점 많아지다보니 내성적인 성격의 필자는 포스트를 올리는 매 순간이 한편으론 두려웠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올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내 생각을 누군가 오해하는게 아닐까? 그러다 과감하게 모든걸 포기하고 아이디를 전환한 후 잊고 살았습니다.


▼ 네이버 팔로워

네이버 팔로워

추억으로 간직하려고 올렸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 장점
    • 네이버 대한민국 검색량 압도적 1위
    • 많은 블로거들과 원활한 소통 가능
  • 단점
    • 모든 블로그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짐

2016.10.12

군대를 다녀오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들과 비교되게 저는 마땅히 내세울게 없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했었다”라는 경험은 있지만 막상 가지고 있는건 위와같은 몇장의 사진뿐이었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고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말고 당시 가장 핫했던 “유튜브”로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편집도 익혀가고 촬영의 다양한 방법을 익혔습니다. 저는 단지 재미가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으로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람들의 관심도 끌지 못하고 제가 완전한 전문가도 아니었으니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유튜브

  • 장점
    • 상세한 설명 가능
    • 유튜브의 성장 가능성 높음
  • 단점
    • 사생활 노출
    • 업로드하면 수정이 어려움
    • 영상 제작에 시간이 많이 걸림

2017.09.14

‘기타치는 개발자’라는 분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었고 너무나 기뻤죠. 당시 티스토리는 ‘초대장’이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초대장을 받기가 정말 지옥이었죠. 왜 하필 티스토리였냐? 저는 비주류를 좋아합니다. 남들이 쓰지 않는 희소성을 가진 것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또 가장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친건 애드센스 였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벌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요. HTML/CSS를 공부해서 블로그를 꾸민다는, 학교에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핑계였죠.

시작은 항상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부터 완벽할 수 있을까요? 첫 글을 작성하고 두번째 글을 작성해도 방문자는 미미했습니다. 저는 제가 구매하는 제품을 바탕으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글을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저는 필력이 후졌습니다. 네이버에서도 필력으로 승부를 봤던건 아닙니다. 그냥 남들이 뭘 더 좋아할지 잘 알았던 것 뿐이겠지요. 여튼간에 애드센스가 허락도 되지않는 처참한 블로그의 운영을 이어가다가 그간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과감히 블로그를 지우고 새롭게 다시 만들어 나갔습니다. 두번째 블로그는 그나마 좀 성공적이었어요.


2018.07.12

이게 무슨일 인가요! 티스토리에 SSL이 도입되면서 대다수의 티스토리 유저가 네이버에서 누락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 대다수의 유저들은 네이버의 횡포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했었고요. 덕분에 네이버 뮤직, 네이버 클라우드, 네이버 인공지능 스피커 등 모든걸 구글이나 다음으로 대체하였고 카카오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겼습니다. 제 블로그도 게임 분야에 있어선 다음에선 항상 상위 노출이었고 구글 유입도 많아져서 만족했지만… 아쉬움이 있는것도 여전합니다.

티스토리

  • 장점
    • 블로그의 개성을 살릴 수 있음
    • 블로그를 꾸미면서 엄청난 성취감 느껴짐
  • 단점
    • 관련 지식(HTML/CSS)이 부족하면 매우 어려움
    • 네이버에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따로 해야함
    •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음(상위 단점과 연관)

2018.12.24

미니멀라이프를 알아가면서 디지털에서도 미니멀라이프를 실현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모든 아이디와 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직접 운영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요. 하지만 이제 막 티스토리에서 지속적으로 수입이 나오는 시점이라 사실 포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여튼 티스토리에서 1년 3개월간 열심히 활동하고 정확히 186달러를 벌었습니다. 투자한 시간에 비하면 정말 처참한 수준입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의 블로그는 0.52 달러거든요 :)

처음엔 성장하는 재미로, 두번째로는 돈을 벌기위해 시작했고 지금은 하나의 기술로써 블로그를 너무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가장 만만한게 블로그입니다. 블로그의 내용들은 지속적으로 추가하거나 업데이트하기도 간편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곳에서 미약하게나마 정보를 얻어간다는 사실이 참 기쁩니다.

깃허브 블로그(Jekyll)

  • 장점
    • 마크다운으로 글을 작성해 오직 글에만 집중할 수 있음
    • 다양한 오픈소스 테마가 존재
  • 단점
    • 이미지 업로드가 극도로 귀찮음
    • 익숙해지는 과정이 굉장히 오래걸림

Jino Bae
WRITTEN BY

Jino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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