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처럼 특색있는 블로그

오늘 과제를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시작했다. 나보다 잘났음에도 어린 나이의 사람을 보았고 나는 더 답답해 졌다.

그 사람이 운영하는 브런치를 들어갔다. 그 사람의 브런치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 끄고 다시 과제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하단에 추천하는 글에 답답한 내 마음과 비슷한 수 많은 글이 보였다. 대부분의 블로그를 살펴볼 땐 주요 키워드만 살펴보고 끄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브런치는 달랐다. 나는 첫 문단부터 마지막 문단까지 글을 읽었고 글이 끝나 아쉬운 마음에 댓글을 살폈다.

인생을 고민하고 삶을 살아가는게 힘든건 20대나 30대나 40대나 할 것 없이 누구나 힘들다는 걸 알았고 더욱더 답답해졌다. 여튼 이 글의 목적은 나도 힘들다는 내용을 쓰는게 아니었는데 딴길로 샐 뻔했다.




현존하는 블로그 서비스는 굉장히 많다. 깃허브 티스토리 네이버 다음 이글루 브런치 등.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하고 블로그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게 잇님(?)과 라인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 깃허브는 기술(프로그래밍) 블로그, 티스토리는 초대장(이젠 사라졌지만), 브런치는 작가, 다음과 이글루는 글쎄… 주변에서 다음 블로그, 이글루를 운영한다는 사람은 본적이 거의 없다. 이미지가 없다는 건 퇴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튼 블로그 서비스는 많고 나도 언젠간 신뢰성이 높은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그 전에 만들 블로그의 이미지나 컨셉을 먼저 정하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브랜드의 신뢰도를 올리고 런칭한다.

내가 운영하고 싶은 브랜드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인데 신뢰성이 높다.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선 너무 제한된 컨텐츠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신뢰도를 올리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고…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2. 초대장 제도를 운영한다.

블로거로부터 약간의 제한 사항을 제공하고 런칭을 하는 방법이다. 원고료를 받지 않을 것. 전업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을 것! 같은 제약을 건다면 블로그의 신뢰도는 매우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런 블로그가 생겼는지 알 방도가 없으며 티스토리 따라하는 삼류 블로그에 불가해 진다.


3. 하지않는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늘상 이 글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와 같은 글만 봐야하겠지… 으으…




블로그가 하나의 마케팅 요소로 사용되는 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 네이버 블로거들의 무분별한 협찬과 후원글은 현존하는 모든 블로거의 신용을 낮추었다. 아직까지도 그 신용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유로 포스트는 애초에 포털에서 볼 수 없도록 차단을 하게 해주던지 특별한 방안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부분별한 협찬글이 광고 때문에 글을 읽을 수 없는 몇몇 인터넷 신문사의 기사와 뭐가 다른가?

WRITTEN BY

배진오

웹 개발자 지망생
im@baej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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